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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이 화끈한 불고기 백반집이 용인에 있다.

이곳의 불고기는 혀끝이 찌릿찌릿하게 강렬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중독성있는 이 맛은 맛본 뒤 하루 뒤에도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을 갖고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재료 하나하나가 따로 놀지 않고 요리사가 의도한 맛의 한 점으로 모인다.

두툼한 고기의 씹는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 강력한 화력으로 고기에 안착된 소스.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패기 넘치는 젊은 사장님'만이 내실 수 있는 '가장 잘빠진 기성품의 맛' 이 만들어진다.  

이 맛은 언젠가 먹어본 맛인데 그 언젠가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또 언젠가 다시금 회상될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직화 제육볶음 정식, 직화 불고기 정식 두메뉴 어떤 것을 시키더라도 계란후라이, 파래김, 볶음김치, 무절임, 쿨피스가 무한리필되며
꽃게가 반마리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온다.

꽤나 단촐하지만 무게감 있는 이곳의 음식 구성은 먹는자로 하여금 잘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사장님의 열정이 티가나는 독특한 직화구이집이다.
 
P.S. 두 메뉴 모두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직화 제육볶음 정식이 좀 더 개성있게 맛있다. 두 메뉴 모두 9천원이며, 밥 등이 무한리필 되므로 9천원이면 배터지게 즐길 수 있따.


911온반
경기도 용인시처인구 금령로71번길 2 2층
총평 : 강력한 화력이 입혀진 젊은 사장님의 패기로운 불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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