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닭의 씹는 맛이 입 안에서 요동친다. 난 거스를수 없는 쫄깃함의 박자에 놀아난다. ⠀⠀⠀⠀⠀⠀⠀⠀⠀⠀⠀⠀⠀⠀⠀⠀⠀⠀⠀⠀⠀⠀⠀⠀⠀⠀⠀⠀⠀⠀⠀⠀ 예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맛집이 있다. 하루 20테이블만 받는 '고향집토종닭'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조합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닭백숙 쌈. ⠀⠀⠀⠀⠀⠀⠀⠀⠀⠀⠀⠀⠀⠀⠀⠀⠀⠀⠀⠀⠀⠀⠀⠀⠀⠀⠀⠀⠀⠀⠀⠀ 닭백숙을 쌈싸먹는다니 ? 눈과 귀를 의심했지만 사장님의 설명대로 먹어본다. ⠀⠀⠀⠀⠀⠀⠀⠀⠀⠀⠀⠀⠀⠀⠀⠀⠀⠀⠀⠀⠀⠀⠀⠀⠀⠀⠀⠀⠀⠀⠀⠀ '부드러운 닭다리는 별도로 먹고, 퍽퍽살은 쌈 여러가지에 닭가슴살과 고구마 한숟갈 , 마늘, 쌈장 해서 드세요' ⠀⠀⠀⠀⠀⠀⠀⠀⠀⠀⠀⠀⠀⠀⠀⠀⠀⠀⠀⠀⠀⠀⠀⠀⠀⠀⠀⠀⠀⠀⠀⠀ ..
이 가격에 이렇게 싱싱하고 양 많은 해산물을 살 수 있다니. 이건 신의 축복이다. 용인의 모든 '회'무새들에게 꿀팁 안겨준다. ⠀⠀⠀⠀⠀⠀⠀⠀⠀⠀⠀⠀⠀⠀⠀⠀⠀⠀⠀⠀⠀⠀⠀⠀⠀⠀⠀⠀⠀⠀⠀⠀ 이곳은 바가지없는 정찰제 수산시장이다. 도매가로 저렴하게 횟감을 구매할 수 있다. 붙어있는 가격표에 무게치만 곱하면 그게 가격이다. 흥정이 필요 없다. 이 가격은 일반적인 회의 값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이다. 더군다나 그자리에서 활어를 회떠주시기에 신선함이 남다르다. 양도 많다. ⠀⠀⠀⠀⠀⠀⠀⠀⠀⠀⠀⠀⠀⠀⠀⠀⠀⠀⠀⠀⠀⠀⠀⠀⠀⠀⠀⠀⠀⠀⠀⠀ 가성비 좋은 회를 찾거나 용인에서 수산시장을 찾으러 멀리 가기 번거롭다면 정말 이곳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정확하게 말하자..
중국뽕 제대로 받았다. 먹는 동안만큼은 중국에 가있다. 화끈한 맛에 감탄한다. ⠀⠀⠀⠀⠀⠀⠀⠀⠀⠀⠀⠀⠀⠀⠀⠀⠀⠀⠀⠀⠀⠀⠀⠀⠀⠀⠀⠀⠀⠀⠀⠀ 마라탕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된 지금 그 여파로 훠궈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우후죽순으로 훠궈집이 생겨나고 있다. ⠀⠀⠀⠀⠀⠀⠀⠀⠀⠀⠀⠀⠀⠀⠀⠀⠀⠀⠀⠀⠀⠀⠀⠀⠀⠀⠀⠀⠀⠀⠀⠀ 하지만 나는 이곳을 고수한다. 그 어떤 훠궈집이랑 비교를 하더라도 용인 일대에서 단연 일빠따로 생각난다. ⠀⠀⠀⠀⠀⠀⠀⠀⠀⠀⠀⠀⠀⠀⠀⠀⠀⠀⠀⠀⠀⠀⠀⠀⠀⠀⠀⠀⠀⠀⠀⠀ 정말 중국 느낌이 물씬 나지만 한국인들이 참 좋아한다. 그만큼 한국인 입맞에 맞춰진 훠궈다. ⠀⠀⠀⠀⠀⠀⠀⠀⠀⠀⠀⠀⠀⠀⠀⠀⠀⠀⠀⠀⠀⠀⠀⠀⠀⠀⠀⠀⠀⠀⠀⠀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에 과하지 않은 중국 뽕을 곁들여 호불호가 거의 없다. ⠀⠀..
2500원짜리 잔치국수가 있다. 가성비로 어필하지만 맛으로써 보답한다. 은혜값은 까치보다 더 은혜롭다. ⠀⠀⠀⠀⠀⠀⠀⠀⠀⠀⠀⠀⠀⠀⠀⠀⠀⠀⠀⠀⠀⠀⠀⠀⠀⠀⠀⠀⠀⠀⠀⠀ 보통 2500원짜리 음식은 무언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근데 이곳의 2500원짜리 잔치국수는 다르다. 진짜다. ⠀⠀⠀⠀⠀⠀⠀⠀⠀⠀⠀⠀⠀⠀⠀⠀⠀⠀⠀⠀⠀⠀⠀⠀⠀⠀⠀⠀⠀⠀⠀⠀ 멸치베이스의 시원한 국물과 숙성된 양념간장은 일품이라는 말이 바로 떠오른다. 유명한 국수집들 저리가라다. 2500원짜리에 엄청난 내공이 묻어있다. 엄지척이다. ⠀⠀⠀⠀⠀⠀⠀⠀⠀⠀⠀⠀⠀⠀⠀⠀⠀⠀⠀⠀⠀⠀⠀⠀⠀⠀⠀⠀⠀⠀⠀⠀ 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칼국수에 있다. ⠀⠀⠀⠀⠀⠀⠀⠀⠀⠀⠀⠀⠀⠀⠀⠀⠀⠀⠀⠀⠀⠀⠀⠀⠀⠀⠀⠀⠀⠀⠀⠀ 칼국수는 3500원인데 수타면이다. 오픈형 주방이라 반죽하는 것을 ..
튀긴 고기아래에 튀김꽃이 활짝 폈다. 부먹임에도 바삭바삭함이 끝이없다. 귓가에 '바삭바삭' 소리가 맴돈다. ⠀⠀⠀⠀⠀⠀⠀⠀⠀⠀⠀⠀⠀⠀⠀⠀⠀⠀⠀⠀⠀⠀⠀⠀⠀⠀⠀⠀⠀⠀⠀⠀ 화려한 탕수육 , 비싼 탕수육, 유명한 탕수육, 향 좋은 탕수육. 수많은 다양한 탕수육이 내 위장을 지나갔다. ⠀⠀⠀⠀⠀⠀⠀⠀⠀⠀⠀⠀⠀⠀⠀⠀⠀⠀⠀⠀⠀⠀⠀⠀⠀⠀⠀⠀⠀⠀⠀⠀ 탕수육의 변신은 무죄, 수많은 레시피의 탕수육이 쏟아지고있다. ⠀⠀⠀⠀⠀⠀⠀⠀⠀⠀⠀⠀⠀⠀⠀⠀⠀⠀⠀⠀⠀⠀⠀⠀⠀⠀⠀⠀⠀⠀⠀⠀ 하지만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했던가. ⠀⠀⠀⠀⠀⠀⠀⠀⠀⠀⠀⠀⠀⠀⠀⠀⠀⠀⠀⠀⠀⠀⠀⠀⠀⠀⠀⠀⠀⠀⠀⠀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탕수육. 전분반죽을 묻혀 콩기름에 바싹 튀긴 고기까지 바삭바삭한 빠싹익힌 탕수육. 어렸을 적 이사갈때 한번씩 배달시켜먹던 추억의 맛. ..
몸 전체를 데워주는 녹진함이다. 먹으면 따스한 기운이 온 몸에 돈다. 진득을 넘어선 찐득함이 나의 피로를 싹 날려준다. 아재입맛 취향저격 성공했다. ⠀⠀⠀⠀⠀⠀⠀⠀⠀⠀⠀⠀⠀⠀⠀⠀⠀⠀⠀⠀⠀⠀⠀⠀⠀⠀⠀⠀⠀⠀⠀⠀ 녹두와 대추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푹 끓인 거무튀튀한 육수는 거친 고소함을 담고있다. 일반 고소함 이상의 직관적인 고소함이 추진력이 강한 국물을 만들었다. ⠀⠀⠀⠀⠀⠀⠀⠀⠀⠀⠀⠀⠀⠀⠀⠀⠀⠀⠀⠀⠀⠀⠀⠀⠀⠀⠀⠀⠀⠀⠀⠀ 이 고소한 국물에 뼈가 쏙쏙 발라지는 잘 익힌 닭이 한그릇 담겨나오는데 보기만해도 든든하다. 한 그릇 자시면, 허한 속을 듬직하게 채운다. 부드러운 닭고기는 잇몸에 저항할 겨를 없이 녹아 없어진다. ⠀⠀⠀⠀⠀⠀⠀⠀⠀⠀⠀⠀⠀⠀⠀⠀⠀⠀⠀⠀⠀⠀⠀⠀⠀⠀⠀⠀⠀⠀⠀⠀ 기성품과는 정 반대의 길로, 디테일..
용인시 부속고기 끝판왕이다. 부속고기가 거기서 거기라는 마음가짐을 싹 잊게해준다. 고기에 소금만 찍어먹어도 황홀한 맛이다. 질좋은 참숯에서 나오는 화력이란 참으로 세다. 거칠기 그지없다. 거친 화력으로 질좋은 갈매기살에 불찜질을 놓는다. 불향이 자욱한 코팅옷을 입혀진 갈매기살은 자신의 육즙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씹을 때마다 나오는 육즙은 이것이 진짜 갈매기살 이구나. 시중에 유통되는 갈매기살은 가짜였구나 생각이 든다. 갈매기살은 부속고기라 질기고 씹는맛이 좋은 고기 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곳의 갈매기살은 두툼한 두께 임에도 참으로 연하고 맛지다.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성좋은 남성 2~3명이 28,000원이면 고품질의 갈매기살(500g)로 배를 채울수 있다. 이곳..
가리비 대하 조개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는 짬뽕이 용인에 있다. 들어있는 홍합의 갯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양파와 목이버섯 등의 야채도 그득그득 들어있다. 모든 짬뽕 속재료들은 웍에 볶여져 불냄새가 배여있다. 짬뽕이 땡겨서 집 근처의 짬뽕집을 가거나 배달을 시키면 생각보다 밍밍한 느낌이 든 적이 많다. 이곳은 그 밍밍함과는 거리감이 있는 '아 짬뽕이구나' 싶은 맛이다. 입에 바로 갖다댔을때 라면스프의 맛이 살짝나며, 음미할수록 해산물의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참으로 정석적인 '깔끔한 짬뽕'이다. 무심한듯 툭 치고 들어오는 짠맛과 불맛 콤보가 혓바닥을 챱챱 쳐주는데 정말 속이다 시원한 맛이다. 편의에 따라 먹고 안먹고가 정해지는 정말 간편한 음식 '짬뽕' 나는 이 '짬뽕'이라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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