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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대하 조개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는 짬뽕이 용인에 있다.

들어있는 홍합의 갯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양파와 목이버섯 등의 야채도 그득그득 들어있다. 

모든 짬뽕 속재료들은 웍에 볶여져 불냄새가 배여있다.


짬뽕이 땡겨서 집 근처의 짬뽕집을 가거나 배달을 시키면 생각보다 밍밍한 느낌이 든 적이 많다.

이곳은 그 밍밍함과는 거리감이 있는 '아 짬뽕이구나' 싶은 맛이다.

입에 바로 갖다댔을때 라면스프의 맛이 살짝나며, 음미할수록 해산물의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참으로 정석적인 '깔끔한 짬뽕'이다.

무심한듯 툭 치고 들어오는 짠맛과 불맛 콤보가 혓바닥을 챱챱 쳐주는데 정말 속이다 시원한 맛이다.


편의에 따라 먹고 안먹고가 정해지는 정말 간편한 음식 '짬뽕' 

나는 이 '짬뽕'이라는 음식을 어딘가 찾아가서 먹진 않는다. 

이 간편한 국물요리는 어디서나 있으며, 동네마다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한곳씩 있다.

내가 살고있는 곳도 그런 개념의 '맛집'이 있다. 그래서 항상 그곳을 찾아가곤 한다.

하지만 이 '백년짬뽕' 이라는 집은 한번쯤 찾아가서 먹어봐도 좋은 짬뽕이다.

편리함에 치중된 음식이 아닌, 찾아가서 먹어봐도 좋은 음식이다.

빨갛디 빨간 국물은 맛있게 얼큰하고 양도 많다.


이곳은 짬뽕만치 찹쌀탕수육도 참 맛있다.

계피향이 나면서 달달한 탕수육 소스와 촌득촌득한 찹쌀옷의 탕수육은 참으로 캐미가 좋다.

백종원 선생님의 홍콩반점의 찹쌀탕수육과 비슷한 맛인데, 바삭함은 이곳의 탕수육이 한수 위다.

흡사 후라이드 치킨스럽다. 

한입 앙 베어물면 나오는 육즙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앙 기모띠하다.
⠀⠀⠀⠀⠀⠀⠀⠀⠀⠀⠀⠀⠀⠀⠀⠀⠀⠀⠀⠀⠀⠀⠀⠀⠀⠀⠀⠀⠀⠀⠀⠀
🍴#백년짬뽕 #마성IC #에버랜드 #짬뽕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석성로888번길 37-14
🍴총평 : 편의성이 아닌 맛으로 승부보는 짬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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