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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근처에 꽤 괜찮은 감자탕 집이 있다. 

이곳의 푹 고와삶은 고기는 아이스크림처럼 바스라지듯 연하게 녹으며,
잡내가 없어 연로하신 분들과 어린아이들도 무리없이 먹기 좋다.

감자탕 중 짜리 25,000원 / 뼈해장국 6,000원 .
*4인이서 중짜리 + 볶음밥 하나면 충분.

이러한 가격선을 유지하면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하게 많은 양,
된장의 구수함이 가득담긴 깊은 국물.
그리고 연한 고기. 24시간 운영. 소주 3천원.
주인분의 한결같은 친절함.

거의 모든 방면에 깔게없는 훌륭한 감자탕 집이다.

감자탕을 쪼개 뚝배기에 넣은 것이 뼈해장국의 개념인데,
상업화된 근래의 뼈해장국들은 감자탕의 색을 잊은지 오래다.

하지만 이곳의 뼈해장국은 참으로 감자탕 스럽다.
된장이 넉넉하게 들어가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데, 
재방문을 유도하는 영악한 맛이 틀림 없다.

뭐랄까 더 흥하길 바라게 되는 맛집은 오랫만인듯하다.

 


큰마당감자탕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578-1
총평 : 혜자스러움이 묻어나는 보라동 일짱 감자탕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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