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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은 복고풍 치킨이 수원 남문에 있다.

본인은 라면 혼자 3개를 끓여먹을 수 있는데 이런 남자 돼지 셋이서 2마리 주문하면 배터진다. 
후라이드기준 가격이 16,000원인데, 일반 후라이드 치킨 판매점과 비교하여 1.5배로 많은 양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전형적인 옛날 시장표 치킨 맛을 보유하고 있는데, 짭쪼름함을 베이스로한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참 맛깔스럽다.

닭에 염지를 안해서 육향이 잘 느껴지는 편이며 재료 회전률이 빨라 대부분 싱싱한 닭이 튀겨진다.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신선한 닭이 만나 꽤 그럴싸한 치킨이 만들어진다.

네임벨류에 속았다, 특색없다 말들이 참 많지만 팩트만 말하자면 '맛있다' .

가마솥으로 기름의 온도를 비약적으로 높혀 속까지 바싹 튀긴 치킨은 담백하고 바삭하다.

후추맛과 짭쪼름함이 적절하게 뒤섞여 풍미를 돋구뭐

옛날 아버지가 월급날 사오시던 토마토 케찹맛이 많이나는 그 치킨맛이 난다.

최신 후라이드 치킨에 질렸을때 딱 좋은 복고풍 치킨의 정석적인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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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통닭 #수원 #팔달문 #치킨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정조로800번길 23
🍴총평 : 지조있는 복고풍 치킨의 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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